치노힐스 다문화 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이 펼치지는 도중 한 단원이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치노힐스 지역 로타리 클럽이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치노힐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한 ‘다문화 축제’에 인랜드한인회(회장 데이빗곽)에서 참가해 한국 전통무용과 음식을 선보였다.
이날 다문화 축제에는 한인, 필리핀, 중국, 타이완, 아르헨티나, 멕시코,코스타리카, 시에라리온, 카메룬, 포르투갈 등 12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특유한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한국 대표로 참여한 인랜드 한인회는 ▲한국 음식부스와 한국 물품 판매부스 마련 ▲태권도 시범 ▲KAYPA(이재은 대표) 전통무용 ▲K-Pop Dance ▲아얄라 고교 학생 K-Pop ▲한국 홍보대사 이규라·에스더이씨의 포토 존을 마련했다.
이번 치노힐스 다문화 축제는 12개국을 대표해 각 커뮤니에서 많은 공연팀이 참가했지만 특히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 무용, K-Pop 댄스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대표적인 인기 코너였다. 또한 한국 음식 및 물품부스까지 많은 관객들이 몰려 주최 측에서는 “다음 축제에는 한국 위주로 이벤트를 펼쳐야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팀의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행사에 앞서 공식 인사말을 통해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은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사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의 배경이 된 K-Pop을 알리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여러분의 가까운 이웃에 따뜻하고 친절한 한인 커뮤니티가 있음을 소개한다”고 전한 후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커뮤니티 간의 교류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노힐스 다문화 축제는 ▲그동안 다문화 배경의 인종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치노힐스 지역 공동체의 다양성에 대한 공동 인식의 필요성 ▲이에 걸맞은 서로 다른 문화배경에 대한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 ▲각기 다른 문화배경의 커뮤니티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국의 건설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컷 해그만, 치노힐스 시의원 피터 로저스, 레이 마르케즈, 치노벨리 교육위원 제임스 나, 앤드류 클즈, 미스 캘리포니아 나타샤 마티네즈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인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은 이규상 부회장, 폴리 최 이사, 심은수 부회장, 션 리 사무총장, 대니얼 윤 이사, 인랜드 주니어한인회 이사 및 남가주상공회의소이사 등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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