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3대 한인회장 이취임식 겸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성황
▶ 1만2,000여달러 모금
LA 동부한인회의 이동섭(오른쪽) 이임 회장이 이효환 신임 회장에게 한인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LA 동부한인회는 지난 22일 저녁 로열 비스타 골프클럽에서 제13대 회장 이·취임식을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장에 취임한 이효환 회장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미 주류사회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환 신임 회장은 또 “동부한인회에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전직 한인회 선배들과 모든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 헌신이 있었다”며 “한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또 우리의 2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동섭 전 회장은 “한인회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동포 여러분과 각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13대 한인회를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LA 협의회의 최재현 회장은 “동부지역 한인들의 권익옹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 소명에 충성을 다해온 한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이효환 회장은 추진력과 친화력을 골고루 겸비한 분으로 회장의 업무를 훌륭하게 감당하리라는 믿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가등 OC 한인회장, 데이빗 곽 인랜드 한인회장,조시형 전 동부한인회장, 박건우 가주 하원의원 후보 등을 비롯해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는 1만2,000여달러가 모금됐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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