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취업준비생 5명 중 4명이 미국 등 해외에 취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학 재학생과 구직자 등 취업준비생 567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인식실태를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설문자 중 67.0%가 해외 취업을 선호하고 있으며 86.4%는 기회가 있을 경우 즉시 해외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한국 취업준비생들이 해외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복지 및 근무환경 ▲해외 기업에서 전문기술을 습득 및 업무능력 배양 ▲한국 취업 전망이 비관적 ▲해외 취업 경력이 도움 되기 때문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가장 취업을 희망하는 국가로는 유럽(29.8%), 미국(27.6%), 호주(11.0%), 일본(8.4%), 캐나다(7.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해외 취업 희망직무는 사무직(21.2%), 서비스직(19.4%), 전문직(15.3%), IT 정보통신직(14.1%), 마케팅·영업직(8.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46.0%가 2년 이상의 해외 근무기간을 선호한다고 하였으며, 해외 경력을 쌓은 후 귀국한다고 68.3%가 답하여 해외 취업을 경력 관리 차원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구직자 대부분은 해외 취업이 개인의 경력에 도움이 되고(92.9%), 장기적으로 국가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81.7%)고 답했지만 해외 취업에 발생하는 과다한 비용, 부족한 외국어 실력,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 취업에 도전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의 전체 응답자 중 42.3%는 현재 한국에서 해외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취업을 위해 외국어 공부, 채용정보 수집, 경력 쌓기, 전공 공부 등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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