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클레이·머드 성분 등 제품 다시 각광
▶ “보습·노화방지” 시장규모 1년새 20~50% 성장
코스메틱 월드의 한수진 판매 담당자가 클레이 라인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오일과 클레이, 머드 성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끈적거리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인식으로 한동안 ‘오일 프리’(Oil-free) 제품이 화장품 업계에서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천연오일 추출물을 사용해 얼굴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사용 가능한 뷰티오일이 웰빙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
한때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던 머드 성분도 딥 클린징과 항균효과로 재조명받고 있는 추세다.
28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NPD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스킨케어 시장에서 천연오일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은 5년 전에 비해 약 3배 이상, 클레이와 머드성분 화장품은 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4월 오일제품 시장규모는 약 5,850억달러 규모로 1년 새 22%가 성장했다. 같은 기간 클레이/머드성분 화장품은 약 53% 증가한 2,79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오일과 클레이/머드 성분 화장품의 성장세는 뉴욕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와 텍사스 샌안토니오가 각각 29%로 뒤를 이었다. LA와 워싱턴 DC는 25%로 세 번째로 높았다.
NPD 그룹의 뷰티 분석가 캐런 그랜트는 “오일과 클레이 성분이 깨끗하고 내추럴한 피부톤을 되살려주는 효능이 확인되면서 관련제품 및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안티에이징’과도 맞아떨어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모공을 막고 유분기가 피부에 남아 여드름을 일으킨다는 인식으로 소비자들이 기피해온 오일제품은 최근 아르간 씨앗, 호호바 씨앗, 코코넛 열매 등에서 추출한 천연오일을 원재료로 한 제품이 웰빙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로션, 에센스 등이 물을 주 성분으로 해 피부에서 쉽게 증발하는 것과 달리 이들 뷰티 오일 제품은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공급 및 보습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판매 중인 뷰티 오일은 보습효과, 노화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얼굴뿐 아니라 손톱, 두피 등 특정 신체부위를 타겟으로 다양화된 추세다. 면도크림 성분의 면도용 오일도 기존 크림보다 면도날에 덜 베이고 색이 투명해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클레이를 주 성분으로 한 에센스와 로션, 머드팩 등은 피부 속 깊숙한 노폐물 제거 및 여드름 예방 효능으로 인기가 높다.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 ‘프레시’(Fresh)는 로션, 에센스, 팩 등을 포함한 클레이 라인을 출시했고, 달팡은 머드팩을 판매 중이다.
코스메틱 월드의 한수진 판매 담당자는 “특히 클레이 성분은 피부에 노폐물을 빼내고 항균작용에 효과가 높아 여드름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며 “가격도 30달러대로 부담스럽지 않아 남성들도 많이 구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