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소비가 살아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하리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주요 금융기관 66곳 이코노미스트들의 경제 전망을 집계한 결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연율 환산)이 2분기 2.6%, 3분기 3.1%, 4분기 3.0%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 성장률은 1분기-0.7%로 떨어진 바 있다.
응답자들은 가계 소비가 차츰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가계 소비 증가율은 1.8%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2.7%로 회복하고 3∼4분기에는 각각 3%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이들은 내다봤다.
연방 상무부는 12일 5월 소매판매 증가율(전월 대비)이 1.2%로 전월 0.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해 소비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일자리가 탄탄히 늘어나면서 소비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WSJ 조사 응답자들은 비농업부문일자리가 연말까지 매월 22만1,000개씩 순조롭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실업률은 지난달 5.5%에서 연말에는 5.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AB)의 조지 프카슨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일자리가 더 안정되면서 이들이 기꺼이 더 소비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의 전망대로 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서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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