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슨 선정 2015 ‘아시아 1000대 브랜드’ 발표 한국기업 44개 불과
삼성이 아시아 1,000대 브랜드 중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00대 브랜드 중 한국 기업은 44개에 불과했고 한국 탑 브랜드의 일본에서의 홀대가 눈길을 끌었다.
리서치 기업 닐슨이 12일 발표한 2015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에서 삼성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3개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은 14억3,000만달러의 압도적인 광고비를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소니는 그러나 여전히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며 종합 2위, 일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네슬레는 애플을 4위로 밀어내고 대신 3위로 뛰어올랐다.
나이키는 탑10 브랜드 중 아시아 시장에 가장 적은 9,850만달러 광고비 집행에 그쳤지만 6위에 오르며 비용 대비 최대효과를 기록했다.
7위 LG는 한국에서 2위, 인도네시아에서 4위, 호주와 인도에서 각각 5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지만 중국에서 순위가 58위에 그친 점은 과제로 남았다.
탑10 중 유일한 럭서리 브랜드로 9위를 차지한 샤넬은 중국과 한국, 대만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10위에 그쳤다.
1,000개 브랜드 중 한국 기업 브랜드는 44개에 불과했다. 100위권 안에는 삼성, LG와 함께 롯데가 17위로 유일했다. 국내 10대 그룹 중 현대차는 326위, 대한항공 381위, GS 칼텍스 419위, SK 텔레콤 491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아시아 모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이 일본에서는 93위에 그쳤고 LG는 아예 일본 내 리스트에 없었다. 롯데는 일본 롯데를 둔 덕분에 일본에서는 9위였다.
반면 일본 브랜드의 한국 내 순위는 소니 9위, 캐논 12위, 파나소닉 91위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닐슨조차 삼성이 일본에서만 고전하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일본인들의 극심한 한국 브랜드 외면 현상에 대해 삼성이 일본에 쏟아 부은 광고비 4,000만달러, LG의 1,220만달러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