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상의 로렌스 한 회장단 내달 출범
▶ 교육·문화사업도 주력… 25일 취임식
제39대 상의 회장단이 17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류사회와 협력 강화. 월례 세미나 정례화 등 새로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석인환 부회장, 로렌스 한 회장, 신디 조 수석부회장.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신임 회장단 출범을 계기로 내·외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며 주류 정계 및 경제계와 유대강화, 교육·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월1일부터 LA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로렌스 한 제39대 상의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상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차기 회장으로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우선 한 회장은 ‘주류사회와의 협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구체적인 플랜을 밝히기엔 이르지만 한인 경제발전을 위해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 LA 카운티, LA 상공회의소 등과 접촉하며 상의와 로컬 정부·주류 경제단체를 잇는 대화채널 구축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사업 강화도 눈에 띈다. 급변하는 미국 및 한인 경제가 직면한 굵직한 이슈들을 주제로 다루는 ‘월례 오찬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1년에 두 차례씩 남가주 내 성공한 기업인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 스토리와 경영 노하우를 듣는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계 거물급 경제계 인사와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 상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들의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동포대상 경제세미나’도 런칭하기로 했다.
LA의 자매도시인 부산 경제계와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부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상의 이사 및 회원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 경제계 인사들이 LA에 와서 동포사회에 대해 배우는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차기 회장단은 밝혔다.
로렌스 한 차기회장은 “외적으로는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강한 상의, 내적으로는 구성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교육·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현재 87명의 이사진을 정관이 허락하는 100명까지 늘리고 500여명 수준인 일반 회원들도 단체활동과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차기회장 당선이 확정된 후 다양한 사업을 기획·실행하는 분과위원회도 10개에서 13개로 늘렸다. 과거에는 없던 여성분과위, 문화분과위, 전략기획분과위가 신설됐다.
여성분과위는 여성회원 간의 교류 활성화, 문화분과위는 이사 및 회원들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전략기획분과위는 전반적인 단체 활동계획 수립 및 미래 비전 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차기 회장은 “임기 중 문화분과위 주도로 이사 및 회원들의 LACMA, 할리웃보울, 오페라 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주 어울리다 보면 상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더욱 친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39대 회장 취임식은 25일 오후 6시30분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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