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 발전으로 2년 안에 2세대(2G) 통신 시스템인 GSM 네트웍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IT 전문매체인 IDG 뉴스 서비스는 17일 전 세계적으로 3G와 4G가 보편화 되면서 GSM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이통통신회사들이 모두 2017년을 끝으로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GSM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됐던 2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이다. 한국의 경우 미국식인 CDMA 기술을 표준으로 채택했다.
싱가포르 M1, 싱텔, 스타허브 등 3대 이동통신 회사는 15일 GSM 네트웍을 오는 2017년 4월까지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스트라 역시 내년 말 해당 서비스를 접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이통사 AT&T도 2017년 1월을 기점으로 해당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IDG는 이같은 공지가 사실 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GSM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싱가포르 통신사들은 이미 대부분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3G와 4G 네트웍을 이용하고 있고 GSM 방식만 연결되는 휴대전화는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호주 텔스트라가 지난해 GSM 사용 종료를 발표할 당시 GSM의 전체 트래픽은 1%가 채 되지 않았다.
기업들이 GSM 네트웍을 종료하는 이유는 기술적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들 통신사는 해당 광대역과 서버를 3G와 4G 네트웍에 집중해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비용과 운영비 역시 줄어들고 수익창출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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