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않는 동안에 대여... 시간당 5~7달러 벌어
▶ 6개 도시서 시범운영
우버, 리프트 등 ‘자동차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포드사까지 차량 공유 서비스 대열에 뛰어들었다. 포드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이 세워두거나 사용하지 않는 차를 검증된 안전 운전자들에게 빌려줘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공유 서비스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재 시험적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가 성공하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공유하는 방법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피어 투 피어 카 셰어링’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버클리,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카고, 워싱턴 DC 6개 도시와 영국 런던에서 포드차를 할부로 산 사람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포드사는 미국 6개 도시에서 1만4,000명, 런던에서 1만2,000명가량의 포드 차량 공유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차량 공유 희망자들은 사전 검증을 거친 안전 운전자들에게 자신이 소유한 포드 차량을 단기로 빌려준다. 이 대가로 한 시간에 7∼12달러가량의 돈을 받되 이 가운데 40%는 각종 비용 등으로 차감된다. 결국, 한 시간에 5∼7달러가량을 벌 수 있다.
포드는 이번 서비스가 차량을 구매한 뒤 많은 시간 차를 세워두는 차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사전 시장조사 결과, 젊은이들 절반가량이 자동차의 배타적인 소유가 아닌 공유에 관심이 있다며 시장성이 크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무인 운전 자동차, 로봇 택시, 차량 공유 등이 활성화해 차량관련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라며 “미래에는 부유층만이 자신의 차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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