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위권에 6개은행 포함
▶ 윌셔 1.79%로 5위 올라
■ LA카운티 1분기 통계
한인은행들의 수익성이 LA 카운티에서 영업하는 은행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55개 은행 중 자산수익률(ROA) 상위 30개 은행 중 한인은행 6개가 모두 포함됐다.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가장 수익률이 좋은 한인은행은 윌셔로 1.79%를 기록했다. 이어 CBB가 1.63%로 9위, 태평양 1.32% 14위, BBCN 1.24% 17위, 한미 1.13% 21위, 오픈 0.96% 28위였다. 6개 한인은행의 평균은 1.34%였다. <도표 참조>
불과 3개월 전인 2014년 4분기 기준의 동일한 조사 때보다 한인은행들의 ROA는 BBCN을 제외하고 일제히 향상됐다.
지난해 4분기 윌셔와 CBB는 각각 1.64%와 1.48%에서 올 1분기 나란히 0.15%포인트씩 높아졌다. BBCN은 1.34%에서 1.24%로 소폭 하락하며 순위는 12위에서 17위로 내려갔다. 반면 태평양은 0.95%에서 1.32%로 0.37%포인트 상승하며 순위도 26위에서 14위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4분기 30위권에 들지 못했던 한미은행은 1.13%로 21위를 기록했고 오픈뱅크도 0.80%에서 0.96%로 ROA가 개선됐다.
55개 은행 중 전체 1위는 자산순위 32위인 퍼스트크레딧 뱅크로 ROA가 6.05%에 달했다. ROA 2.59%로 2위에 오른 아메리카스 유나이티드 뱅크도 자산기준으로는 45위에 불과해 ROA와 자산규모는 역시 비례하지 않음을 증명했다.
한인은행들은 중국계 은행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LA카운티 전체 자산 2위인 이스트웨스트 뱅크는 ROA 1.36%로 12위, 캐세이 뱅크는 1.29%로 15위에 그쳤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ROA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한인은행들이 내실 성장을 이뤄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안 마켓과 주류시장으로 뻗어나갈 체질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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