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6. 4% ‘7년래 최저’... 소득은 4년 전보다 감소
▶ 주택가격 올라 큰 타격
캘리포니아주 내 고용시장이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 내중산층 근로자들의 임금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가 가주 예산·정책센터(BPC)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2일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주 중산층근로자들은 시간당 19.18달러, 평균연봉 3만9,800달러를 받으며 이는 지난 2011년보다 1.8%가량 줄어든 것이다.
현재 가주 실업률은 6.4%로 2011년의 11.5%보다 훨씬 낮으며 7년래최저 수준이다.
루크 라이든바크 BPC 정책분석가는 “가주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수입이 줄어든다는 것은 중산층에게는 큰 타격”이라며“ 중산층의 경우 렌트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정부보조 아파트에도 입주할 수 없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AT에 따르면 주내 상위 10% 소득자를 제외한 나머지 근로자들의임금은 경기가 활황세를 보였던 지난2006년과 비교해 일제히 감소했다.
2006년 이후로 중산층을 제외한 나머지 근로자들의 수입은 지속적으로증가했지만 중산층의 수입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BPC는 분석했다.
한편 가주 저임금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1970년대 후반보다 오히려 12%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가주에서가장 많이 증가할 직업 탑 5가 모두시급 12달러 미만으로 우려를 키우고 있다.
UC 버클리 노동센터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주 내 하위20% 저임금 근로자의 인플레이션을감안한 실질임금은 1979년보다 12%나 낮아졌다. 상위 10% 소득이 35%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준이 된 저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기준 시급 13.63달러 미만을 받은이들로 가주 전체로는 노동가능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47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노동가능 인구 대비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남가주가 37%,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25%로 나타났다.
가주 내 여성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은 남성의 89%에 달하는 것으로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82%보다높은 수준으로 미 전역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세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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