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PC·태블릿·스마트폰 등을 합한 정보기술(IT)기기 시장의 올해 규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PC 구매가 저조한 데다가 스마트폰 시장의 기기당 단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가트너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 ‘전망: PC, 울트라모바일, 휴대전화, 전 세계, 2012-2019의 2015년 2분기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데스크탑 PC, 노트북,태블릿, 휴대전화 등을 합한 IT 기기시장규모는 선적 대수 기준으로 2014년 24억1,900만대에서 2015년 24억5,400만대로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이 보고서의 1분기 업데이트에서 올해 IT 기기 시장이 대수기준으로 2.8% 성장하리라고 전망했으나 3개월 만에 전망치를 낮췄다.
또 최종 사용자 기준 기기 구매금액으로 따진 시장규모는 2014년 6,419억달러에서 2015년 6,056억달러로 5.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금액 기준 IT 기기 시장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금액 기준 시장규모는 2016년에 6,166억달러, 2017년 6,271억달러로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점쳤다.
제품군별 선적 대수로 보면 전 세계 휴대전화 선적 대수가 2014년 24억1,900만대, 2015년 24억5,400만대, 2016년 25억4,600만대, 2017년 26억2,800만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스크탑 PC와 전통적 노트북 등 ‘전통 PC’는 2014년 2억7,700만대, 2015년 2억5,100만 대, 2016년 2억4,300만대, 2017년 2억3,300만대로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울트라모바일’ (태블릿과 클램셸)이라고 분류된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들은 2014년 2억2,600만대에서 2015년 2억1,400만대로 줄었다가 반등해 2016년 2억2,800만대, 2017년 2억4,400만대가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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