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일대 의류도매 업소들이 매출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본격적인 서머세일에 돌입했다.
LA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다운타운 일대 일부 의류도매 업소들이 지난주부터 서머세일에 돌입했으며 이번 세일은 가을시즌 의류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다음 달 중순 치러질 매직쇼를 기점으로 다운타운 일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여름시즌용 의류들이 가을·겨울시즌용 의류들로 전환될 것”이라며 “다운타운 일대 업주들은 시즌 정리를 위해 보유한 재고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머세일에 돌입한 것이다”고 말했다.
LA 다운타운 일대 업소들은 현재 20~40% 상당의 세일폭을 적용하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재고정리 잔여기간에 임박할수록 세일폭이 점차 높아지고 세일을 진행하는 업소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도매로 거래되는 의류들은 적절한 판매시즌을 넘기면 자연스레 재고로 남아 업주들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며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세일을 진행해 재고를 처리해야 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 업소 중 20% 정도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업소들이 서머세일에 돌입하자 소비자들의 구매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머세일을 맞은 LA 다운타운 업소들은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박람회 참가에 나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다운타운 업소들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뉴욕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지는 페임쇼를 시작으로 2~5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6~10일 애틀랜타, 12~15일 달라스, 17~19일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매직쇼 등 주니어 의류에 특화된 각종 박람회에 참석하며 매출 부진을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내창 회장은 “의류업계 트렌드 변화는 타업종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라며 “업계 특성상 한 시즌 앞을 내다 봐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비가 필요하더라도 업주들이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신규 판로도 개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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