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신임 회장단
▶ 절세·세금보고 전략담은‘세무정보지’발간, 한인학생에 인턴십·한국세법 세미나 개최
15일 사업계획 발표차 본보를 방문한 제33대 KACPA 임원진. 왼쪽부터 한진성·제임스 차 대외협력 담당, 안병찬 회장, 게리 손 부회장, 스테파니 배 총무. <최경근 인턴기자>
“원로들이 튼튼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회원들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들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안병찬 제33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협회가 확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 중 하나인 KACPA의 수장으로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우선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눈에 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동포사회를 위한 ‘세무정보지’ 발간이다. 한인들이 미국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세무정보와 절세전략, 세금보고 캘린더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첫 호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소 수천부를 인쇄해 커뮤니티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 정보지는 매년 한 차례씩 발간된다.
지난 30여년간 협회 기반을 잘 다져놓은 원로들과 현재 협회의 기둥인 젊은 CPA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원로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레거시 CPA 믹서’도 오는 9월 예정되어 있다. 남가주 전역의 대학에 재학 중인 회계학 전공 한인학생들에게 협회 회원들이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안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인턴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CPA를 꿈꾸는 한인 대학생들이 소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대학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한국에 부동산, 금융계좌 등 다양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한미 양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는 동포들이 많아 동포들이 꼭 알아야 할 한국 세법을 미국 세법과 함께 소개하는 특별 세미나도 구상 중에 있다”며 “한국 국세청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 회장은 ▲매년 초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동포대상 세금보고 세미나 ▲회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실시하는 월례 세미나 등도 질적 향상에 신경 쓰겠다며 KACPA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성원을 부탁했다.
안 회장은 “한인 CPA들은 고객들과 구두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과 CPA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임계약서 작성이 필요하다”며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된 수임계약서를 모든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ACPA에 등록된 회원은 500여명으로 이 중 1.5세·2세 비율은 40%에 달한다. 단체 리더십도 이민 1세 중심에서 1.5세·2세로 이동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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