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자동차 융자 등 각종 페이먼트를 만기일 전에 납부하는 것이 크레딧 스코어를 가장 빨리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피코(FICO) 크레딧 점수 산출방정식을 개발한 ‘페어 아이삭’(Fair Isaac)의 짐 웨먼 부사장은 “크레딧 점수가 높으면 모기지 또는 자동차 융자를 신청할 때 가장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고 크레딧카드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며 “평상시 높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어 아이삭에 따르면 가장 빨리 개인의 크레딧 스코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각종 페이먼트를 만기일 전에 납부하는 것이다. 크레딧 점수에서 페이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른다. 크레딧 점수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 역시 페이먼트이다. 페이먼트를 상습적으로 연체할 경우 크레딧 점수가 확 내려간다. 파산기록, 주택차압 등도 크레딧 점수를 끌어내리는 주요인이라고 웨먼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행동이 훗날 본인의 크레딧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크레딧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떤 것이 크레딧에 좋고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피코 크레딧 점수는 최저 300점, 최고 850점이며 미국인들의 중간 크레딧 점수는 711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 크레딧 전문가는 “가급적이면 1년에 한두 번은 자신의 크레딧 기록을 체크하고 잘못된 데이터가 있다면 빨리 트랜스유니언, 에퀴팩스 등 크레딧 보고기관에 연락해 정정해야 한다”며 “이를 그냥 무시하고 내버려 두면 나중에 크레딧이 필요할 때 낭패를 보게 된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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