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유가로 지출 늘었지만 제조업 부진’
▶ FRB 베이지북 밝혀
FRB는 미국 경제가 늘어난 소비지출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15일 공개된 베이지북을 통해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지난 5월 중순께부터 지난달까지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15일 베이지북에서 밝혔다.
FRB는 저유가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지니고 있다며 저유가로 인해 소비지출이 늘었지만 제조업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FRB는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대부분이 ‘보통’(moderate) 또는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FRB는 제조업 활동은 미국 전역에서 고르지 않은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저유가로 인해 석유와 개스산업은 타격을 입었으며 달러화 강세로 인해 수출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FRB는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캔사스시티, 달라스 등에선 석유와 개스 시추활동에 대한 부진이 계속됐다”며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달라스에서는 자본지출이 줄었고 애틀랜타와 달라스에서는 해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시카고의 중기계 제조는 석유와 개스산업에서의 채굴장비 수요 감소로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달라스의 회계법인들은 석유와 개스관련 업체들 사이의 인수합병이 증가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FRB에 따르면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에서 일부 해고가 있었음에도 고용은 대부분의 부문에서 증가했다.
FRB는 “대부분의 지역에선 특수 전문기술이나 수요가 높은 일부 직종을 제외하곤 임금 인상이 완만했다”며 “직전 베이지북 발간 이후로 투입 비용과 완제품 가격의 인상은 완만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전망을 종합한 것으로 미국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보고서다. 동시에 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인하할 것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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