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기대할 수 있을까?’BBCN, 윌셔, 한미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이 다음 주 일제히 올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월가의 전망은 일단 호의적이다.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1년 전 또는 1분기 전과 비교해서도 성장이 예상된다.
한인 상장은행들은 다음 주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동시에 진행한다. BBCN과 윌셔는 20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각각 실적을 발표하고 한미는 23일 개장 전에 공개한다. <관계 도표>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애널리스트들이 동참한 가운데 실적을 점검하는 컨퍼런스 콜은 BBCN과 윌셔가 나란히 21일에, 한미는 23일에 진행한다. 컨퍼런스 콜은 각 은행 홈페이지나 은행별로 마련된 전화를 이용해 청취가 가능하다.
월가 전문가들은 BBCN의 2분기 주당순익(EPS) 전망치로 27센트를 제시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의 28센트보다 소폭 떨어진 것이지만 올 1분기의 27센트는 지켜낼 것이란 예상이다.
자체 신용카드 발급, 환전 서비스, 웰스 매니지먼트 등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 향후 성과를 낼 경우 실적개선 파급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윌셔은행의 예상 EPS는 21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9센트보다 2센트, 10.5%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 1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4센트나 상회한 24센트로 어닝 서프라이즈의 저력을 보여준 윌셔가 3분기 연속 20센트 이상의 EPS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향상된 실력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미은행은 37센트의 예상치로 전년 동기와 올 1분기 똑같이 기록한 35센트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저효율 지점 정리, 뉴욕과 조지아의 신규 론센터 오픈, 33년 만의 첫 은행 로고 교체 등 2분기 이뤄졌던 작업들에 대한 일부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일부 분야로 쏠림 현상이 심했던 한인은행들이 서서히 제 색깔 찾기에 나서 미미하나마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실적에서도 확인될 것”이라며 “특히 자산구성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리인상에 유리하게 포지셔닝된 점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신한과 태평양, CBB, 오픈, 유니티, US 메트로 등 미 서부 지역에서 영업 중인 8개 비상장 한인은행들의 경우 이달 말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 리포트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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