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발표… 윌셔은행도 주당 20센트 순익
BBCN과 윌셔은행이 20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각각 201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한인은행들의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BBCN은 올 2분기 2,294만달러(주당 29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231만달러(주당 28센트)는 물론, 올 1분기의 2,136만달러(주당 27센트) 순익 규모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던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27센트도 상회했다.
케빈 김 행장은 “전 부문에 걸친 건강한 성장세로 좋은 실적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며 “순익 증가는 순이자마진(NIM) 개선, 일회성 특별 배당금 수령, 공제된 결손금 반환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실제 올 2분기 BBCN의 NIM은 3.91%로 전 분기 3.87%보다 높아졌고 샌프란시스코 연방 홈론 뱅크로부터 92만3,400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 특히 이미 결손 처리한 채권 중 일부를 추심해 97만2,000달러의 특별이익도 챙겼다.
이로써 BBCN의 올 2분기 현재 자산은 73억3,332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68억6,629만달러에 비해 7% 증가했다. 2분기 신규 대출은 약 3억6,000만달러로 총 대출은 8% 늘어난 58억1,582만달러를 기록했고 예금 잔액은 5% 증가한 57억5,829만달러로 집계됐다.
윌셔은행은 1,560만달러(주당 20센트)의 2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주당 21센트의 순익을 전망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소폭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기록한 1,470만달러(주당 19센트)보다는 향상된 성적표를 확인시켜 줬다.
윌셔의 2분기 현재 자산은 45억9,109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36억8,126만달러에 비해 25% 증가했다. 총 대출은 3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억7,000만달러에 비해 19% 증가했고 예금 잔액은 39억달러로 1년 전 29억6,000만달러보다 32% 늘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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