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섬유산업연합회’ 구성, 협업·공조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남가주 한인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한인 의류·봉제·원단단체가 처음으로 통합단체를 구성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 한인봉제협회(회장 이정수), 한인원단협회(회장 유진 김)는 22일 회동을 갖고 ‘한인섬유산업연합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대형 의류 소매체인 파산과 임금 상승, 노동법 강화 등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3개 단체가 협업·공조를 통해 한인 의류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연합단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오는 9월 연합단체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지만 각 단체는 그대로 유지하고 공동 단체가 각 협회의 상위단체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8월 각 협회의 정기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9월 중 신임 회장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인의류협회 조내창 회장은 “의류산업은 한인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젓줄이지만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원단수입과 유통 그리고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3개 단체가 협업해 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한인섬유산업연합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인봉제협회 이정수 회장은 “의류, 봉제, 원단 협회가 연합체로 전환돼 한 목소리를 낼 경우 원가 절감과 상호 일감 제공 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단을 저렴한 가격에 수입해 거래처를 확보하고 숙련된 기술로 저렴한 가격에 의류를 제작해 유통할 경우 한인 의류업계의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한인원단협회 유진 김 회장은 “LA 다운타운 섬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3개 단체가 협업할 경우 많은 정보공유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의류산업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기 위해서도 연합체 구성은 필요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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