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공개시장위 성명서 기업시설투자 부진 지적도
29일 뉴욕증권거래소 대형 스크린에 FRB가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는 뉴스 속보가 보도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9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이 부분은 모두가 예상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FRB는 고용시장과 부동산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평가, 이르면 오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에서 “고용시장이 일자리의 지속적인 증가와 실업률 하락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용시장 개선 정도를 설명할 때 ‘다소’(somewhat)라는 전제가 붙었지만 이번에는 생략됐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완전고용 상태가 가까워짐에 따라 10년 만에 금리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또 예상했던 대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한다면 연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 이에 대해 대부분 전문가들은 FRB가 9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FRB는 “주택시장에서 추가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고정투자(시설투자)와 순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표현도 이번에는 빠졌다.
FRB의 금리 인상 전제조건에도 다소 변화가 보인다.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이라는 말 앞에 ‘약간의’(some)라는 말이 추가됐다. 고용시장의 개선 정도가 기대 수준에 그만큼 근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기 수준에서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를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문구는 바뀌지 않았다.
이번 성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6월 실업률이 5.3%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 증가에 대해 상당히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점은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음 FOMC 회의는 9월16일과 17일로 예정돼 있다. 10월과 12월에도 FOMC가 열릴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