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달러 단독 강세와 이르면 9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신흥국 성장의 원동력이 돼온 원자재 약세란 3대 악재에 의해 이례적으로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고 CNN 머니가 29일 지적했다.
특히 CNN 머니는 달러 강세가 신흥국 통화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코넬대 대학원의 앤드루 카롤리 교수는 CNN 머니에 중국 증시 불안은 신흥시장 위기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달러 강세가 머지않아 많은 신흥시장에 또 다른 차원의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 머니는 달러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27일 12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으며, 동남아 통화가치도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점을 상기시켰다. CNN 머니는 그러나 달러 충격이 신흥국 별로 차이를 보일 것이라면서, 개혁에 박차를 가해온 인도와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개혁이 지연돼 온 브라질 등은 환율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지속적인 금값 약세가 시장에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수급 상황 등 금 시장의 기술적 측면 외에 펀더멘털에 변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로 엄청나게 풀린 자금에도, 통상적으로 금이 ‘선행 지표’ 역할을 해온 인플레는 여전히 부진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자금이 금보다는 채권으로 더 몰리는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또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것도 금 투자매력을 떨어뜨리는 또 다른 요소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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