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금리인상설 등 겹쳐
▶ 5년 만에 최저수준 하락
최근 온스 당 1,100달러대가 깨진 국제 금값이 향후 700~8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왔다. 중국 등의 경제 불황으로 금이 구조적 약세에 들어섰다는 기술적 분석이다.
최근 배럴 당 50달러선이 다시 깨진 국제유가 역시 연말까지 최대 40% 추가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원자재 상품시장에 우울한 소식이 가득해졌다.
루이즈 야마다 테크니컬 리서치 어드바이저스의 루이즈 야마다 총괄이사는 지난달 30일 CNBC에 출연해 “금값은 2013년부터 급격히 하락했는데 이 시기는 정확히 S&P 500지수를 비롯한 주식시장이 구조적 강세장에 들어선 때로, 지금과 비슷한 추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시장을 기술적으로 분석했을 때 매도세력이 매수세력보다 강력한 것을 보여주는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야마다 이사는 “금값이 향후 몇 년 안에 저점을 찍었던 2001년 수준으로 향할 수 있다”며 “온스 당 800달러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값은 지난달 31일 온스 당 1,091.1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자산운용사 넛멕은 이보다 낙폭이 심한 온스 당 700달러 선까지 추락도 예상하는 실정이다.
유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 세계에 걸친 디젤 공급과잉이 또 한 차례 국제유가 폭락을 야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현재 49달러 선인 국제유가가 연말까지 배럴당 30달러까지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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