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조사보고서 에너지·원자재 약세
▶ 경기회복 악재로
전 세계의 기업 투자가 원자재 약세 충격이 심화한 상황에서 올해 3년째 하락할 것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일 내다봤다.
S&P는 전 세계 비금융사의 투자가 올해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추세면 내년에는 감소폭이 4%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S&P는 전 세계의 공공 및 민간기업 2,00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기업 투자 감소는 장기적인 경기회복을 저해하는 핵심요소라는 점을 S&P는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특히 미국 기업은 방대한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바이백)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기업도 갈수록 미국을 따라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S&P는 올해는 에너지와 원자재 부문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다면서, 14%줄었다고 집계했다.
S&P의 가레트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원자재 투자 감소가 두드러진다”면서 “지난해 본격 가시화된 것이 갈수록 심각해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에너지를 제외한 투자는 올해 8%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약 4조4,000억달러로 추산된다면서, IT 쪽은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자금을 적극적으로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 과잉설비 압박에서 헤어나지 못한 자동차는 투자보다는 현금 보유에 더 치중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이 실현되면 투자 확대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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