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 보며 음악축제와 맥주 페스티벌
▶ 어린이들 산교육 ‘코끼리의 날’ 행사도
LA동물원의 인기 행사인 맥주 페스티벌 ‘브류 앳 더 주’.
LA동물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그 중 한 곳은 동물원일 듯싶다. LA에도 유명한 LA동물원(LA Zoo & Botanical Gardens)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66년 문을 연 LA동물원은 그리피스팍 내 133에어커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유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 세계 곳곳의 진귀한 동물 250여종 1,100여마리가 둥지를 틀고 있어 언제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여름 LA동물원은 더 가볼 만하다. 자녀들을 위한 자연교육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데다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LA동물원의 서머 이벤트에 대해 소개한다.
■다양한 서머 이벤트
LA동물원의 가장 대표적인 서머이벤트로는 맥주 페스티벌인 ‘브류 앳 더 주’ (Brew at the Zoo)를 빼놓을 수가 없다.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남가주의 내로라하는 브루어리 70곳이 참가, 달빛을 보며 동물원 야외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맥주들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기본 티켓 가격은 50달러 21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여름밤 LA동물원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로어링 나잇’ (Roaring Nights)도 갈수록 인기다. 6월과 7월 이미 두차례 개최된 데 이어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7~11시에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할리웃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디밴드들과 유명 DJ들이 여름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특히 이 행사에는 ‘코모도’ ‘롭스타트럭’ 등 소문난 로컬의 푸드트럭들이 대거 나와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한다. 로어링 나잇의 가격은 일인당 20달러로 18세이상이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 (World Elephant Day)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8~9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세계 코끼리의 날은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코끼리를 제대로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행사에서는 코끼리를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우리 투어는 물론 코끼리 스토리타임 등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www.lazoo.org
■더 절약되는 입장료
LA동물원 입장료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7월부터 또 인상됐다.
이에 따라 13세 이상은 20달러, 2~12세는 15달러, 62세 이상은 17달러가 됐다. LA동물원 입장료는 7년새 2배 이상이 올랐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할인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부부와 자녀가 2명인 가족이라면 ‘패밀리 펀 프라이데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큰 절약을 할 수 있다. 이 패키지의 가격은 54달러로 정상가보다 16달러나 저렴하다. 단 9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만 입장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리빙소셜’ (Living Social)에서는75달러인 1년 회원권을 59달러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