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황규순 가주 영업본부장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하 우리은행)이 본격 소매금융 은행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우리은행 가주 영업본부의 신임 황규순(51·사진) 본부장은 “한인들의 사랑방 같은 은행, 발로 뛰는 은행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소매금융 상품으로 한인 고객들에게 이익을 안겨 드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황 본부장은 “선별적 영업이 가능한 대출과 달리 예금은 커뮤니티에 폭넓은 저변이 확보돼야 가능하다”며 “한인사회에 깊게 뿌리 내린 한인은행들과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우리은행에 대한 인식이 대기업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예금, 대출, 카드 등 다양한 소비자 금융상품이 마련돼 있고 한국과의 금융거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편리하다”며 “이 같은 우리은행만이 가진 장점들을 한인사회에 지속적으로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황 본부장은 현재 2억5,000만달러 수준인 우리은행의 가주 지역 자산을 3년래 5억달러 이상으로 키우고 현재 6개 지점도 1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05년 베트남 호치민 지점장을 맡아 2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저력을 가주에서 유감없이 펼치겠다는 각오다.
황 본부장은 “‘서는 자리마다 주인공이 되라’는 뜻의 선어인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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