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매직쇼’ 17일부터 열려
▶ 한인 110여업체 막바지 준비 총력전
미 서부 최대 의류박람회인 ‘매직쇼’가 오는 17~19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상반기 매직쇼를 찾은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가 다음 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서부 최대 의류박람회인 ‘매직쇼’를 위기탈출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는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자바시장 110여개 한인 의류업체들이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의류업체들은 매직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1~2년간 자바시장을 강타한 각종 악재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조내창 한인의류협회장은 “매직쇼는 이달 초부터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의류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 한인업체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현재 한인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샘플 의류를 재정비하고 인테리어 준비에도 한창”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대부분 한인 의류업체들이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어 이번 매직쇼 성과에 따라 내년 초까지 수익을 전망할 수 있다”며 “올해 매직쇼에 참가하는 한인 의류업체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류협회에 따르면 매직쇼는 실제 납품계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의류협회 조송 이사장은 “한인업체들은 이달 초부터 타주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의류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매직쇼에서 최종 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이어들의 경우 이달 초부터 전국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에 참가해 트렌드를 분석한 뒤 매직쇼에서 최종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한인업체들은 업체당 5~8명의 쇼부스 전담팀을 매직쇼에 파견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집중적으로 박람회에 배치한다는 것은 업체들이 매직쇼를 위기탈출 돌파구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매직쇼는 다운타운 한인 업주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주니어 의류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참가업체들은 이번 주말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부스 인테리어 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송 이사장은 “참가업체들은 500~1,000여벌 상당의 샘플 의류를 효과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부스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며 “매직쇼에 가장 많은 자본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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