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타운대 보고서
▶ 5만달러 이상 연봉, 학사이상 취업 증가
경제회복 초기에 대학 졸업자들이 전공 분야에 취업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있지만,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들 일자리 중 상당수는 중등과정 이상의 교육을 받은 고숙련 전문직들로 채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타운 대학교 교육·노동력 센터가 17일 발표한 ‘좋은 일자리가 돌아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회복기에 29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 중 97%인 280만개 일자리에 학사 이상 학위를 가진 사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자리’란 연간 중간소득 4만2,000달러보다 26% 높은 5만3,000달러 이상의 연봉이 매년 제공되는 직업 등으로 연구진은 정의했다.
실제로 이 기간에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44%는 5만3,000달러 이상 연봉을 제공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앤서니 카니벌 등의 연구진은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중등과정 이상의 교육을 받는 것이 취업하는데 유리하다”며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가 좋은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같은 기간 고등학교만 졸업하거나 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3만9,000개의 좋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침체 이후 회복기에 들어서면 고임금 일자리가 줄어들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 전공에 맞는 직업을 찾기 어렵다는 통념이 있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로 고임금 일자리가 저임금(2만5,000달러 이하)이나 중간임금(2만5,800~5만3,000달러) 일자리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고임금 일자리와 저임금 일자리가 경기침체 이전시기로부터 회복한 것과 대조적으로 중간 임금 일자리는 여전히 90만개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따라서 젊은이들이 당장 아르바이트나 저임금의 일자리를 찾는 등의 작은 그림을 볼 것이 아니라 경제가 회복할수록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전문적인 대학 졸업자들이 더 필요해지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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