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친선 탁구대회
▶ 단체전 참가팀⑥ NY 트윈스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NY 트윈스 팀의 방인국(왼쪽)씨와 강균오(오른쪽부터)•강신애 부녀.
“탁구를 통해 ‘동서’가 화합했습니다.”
9월7일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는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NY 트윈스’ 팀.
강균오(45)•방인국(44)씨와 강신애(15)양이 뭉친 NY 트윈스 팀에서 정작 쌍둥이는 찾아볼 수 없다. ‘트윈스’라는 팀명을 붙인 이유를 물어보니 강균오씨와 방인국씨는 각각 쌍둥이 자매 박소영•박수정씨를 배우자로 두고 있는 ‘동서지간’이었던 것. 여기에 강씨의 딸 신애양이 가세해 한 팀을 이뤘다.
뉴욕으로 이민 오기 전 한국에서부터 탁구를 취미삼아 즐겨왔다는 방씨는 “바쁜 와중에 탁구만한 운동이 없어 자주 탁구장을 들러왔다”며 “특히 손윗동서와 죽이 잘 맞아 함께 운동을 즐기니 건강도 챙기고 가족 간의 우애도 깊어져 더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강씨와 방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자녀들과 함께 탁구장에서 땀을 흠뻑 쏟는다. 방씨의 딸 애진(11)양도 최근 라켓을 잡은 뒤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있지만 하나 남은 대회 출전 자리는 사촌언니 신애양에게 양보하고 올해는 응원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하지만 실력이 더 쌓이면 내년쯤에는 자신도 꼭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강씨와 방씨의 전미탁구연맹(USATT) 레이팅 점수는 1,500~1,600점대다. 이번 대회 단체전 C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방씨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기보다는 가족이 팀을 이뤄 자녀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신규성) 주최,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조찬동) 주관,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동부 10개주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8-321-203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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