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남가주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코어로직’ 자료를 인용해 1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판매량은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43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이 기간 6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콘도는 총 2만4,235채에 달했다.
지난 6월 중 주택판매량 역시 9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LAT는 전했다. 코어로직의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낮은 모기지 금리, 고용시장확대 등의 영향으로 남가주 내 주택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남가주 주택시장이 여름 날씨처럼 뜨겁다”고 말했다.
7월 중 남가주 주택판매량은 2014년 7월 대비 1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투자자들은 주택시장에서 서서히 발을 빼는 추세이며 가족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지난 7월 남가주에서 판매된 주택의 21%는 투자자들이 구입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집값을 전액 현찰로 지불한 경우는 전체의 21.7%로 이는 2008년 이후 최저라고 LAT는 밝혔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이르면 9월 중 연방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많은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이 낮은 금리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바이어가 많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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