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정부·업계 공동
▶ 한일 동시방문 상품 할인된 가격에 제공
19일 신북경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태식(오른쪽 두 번째부터) 한국관광공사 LA 지사장. 하나투어 USA 이영문 대표이사, 요시노부 오타 JNTO LA 대표 등이 한국과 일본을 연계한 관광상품에 대해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 및 일본 관광공사가 LA 여행업계와 손잡고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된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비용은 절감하고, 홍보효과는 두 배로 높이며 한국과 일본을 찾는 미국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일본 정부의 조인트 프로모션을 알리는 행사가 19일 LA 한인타운 신북경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본 정부관광국(JNTO) LA 오피스, 하나투어 USA 주최로 한국관광공사 LA 지사, 아시아나 항공, 여행업계 관계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 한국 및 일본의 주요 관광지,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 등을 소개했다. 이번 상품 개발에는 아시아나 항공과 하나투어 USA가 참여했다.
하나투어 USA 이영문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한국 또는 일본을 소규모 여행으로 가는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 현실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두 나라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여행상품은 그동안 한국 관광에 관심을 가졌던 미국인들의 접근 기회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8박10일짜리 특별 여행상품이 소개됐다. 오는 10월21일과 11월4일 2회 출발로, 한국은 서울과 파주 임진각, 일본은 도쿄와 후지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짜여졌다. 가격은 왕복 항공권, 공항 픽업서비스, 영어 통역가이드, 숙식, 관광지 입장료, 팁을 모두 포함해 2,590달러이다.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LA 지사장은 “3개월 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관광장관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자국 관광 마케팅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한국과 일본의 공동 마케팅은 그 첫 단계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77만명의 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앞으로 2~3년 내에 2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지리적으로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조인트 프로모션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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