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주가는 중국 증시의 폭락세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다우존스 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가 절반 가까이 회복해 588.47포인트(3.6%)가 하락한 1만5871.28로 마감해 1만5000대로 떨어졌다.
S&P 500 지수도 77.68포인트(3.9%)가 떨어져 1896.21로 마침으로써 1800선으로 주저앉았다.
나스닥 지수는 179.79포인트(3.8%)가 하락해 4526.25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개장 후 4분 이내에 1089포인트나 떨어졌으나 다음 5분만에 주가가 ‘폭등’해 그 손실의 절반을 되찾는 등 전형적인 롤러코스트 주가를 보여주었다.
미국 주가는 2009년 3월 재정 위기 등으로 바닥을 친 이후 6년 동안 계속 상승해 왔다.
그러나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를 떠나서 미국 주가는 지난 7개월 동안 저조한 편이었다고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 짐 폴센은 말했다.
"나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증시가 취약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미국 증시가 6년 동안 거의 수직 상승하듯 했다"고 말했다.
주가는 기업들의 순익 증가가 둔화돼도 계속 올랐다.
이날은 유가도 폭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뉴욕 시장에서 배럴당 2.21달러가 떨어져 38.24달러로 마감함으로써 3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이에 앞서 유럽 주가는 더 많이 하락해 독일의 DAX 지수는 4.7%,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4% 그리고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4.7%가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도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4.6%가 떨어져 2년반만에 최대의 1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샹하이종합지수는 8.49%가 떨어져 2015년 상승분을 전부 까먹었다. 그래도 이 지수는 1년 전보다 40% 높은 수준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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