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11.5% 증가
▶ 올 200만대 넘을 듯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부활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주 내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가 25일 비즈니스 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가주차량국(DMV)이 접수한 신차 등록건수는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이 기간 가주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반면에 올 상반기 미국 전역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하는데 그쳤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낮은 이자율, 매력적인 리스 조건, 연비 향상을 비롯한 자동차 기술 발달 등이 자동차 판매상승을 견인했다며 올 한해동안 가주 내 자동차 판매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인 200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제조사가 가주 내 신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고 LAT는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 이들 제조사의 주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나 전국적으로 나타난 2.5%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 3대 제조사의 가주시장 점유율은 28.4%로 이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반면에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가주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0.5%포인트 줄어든 48.5%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주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조사는 도요타와 혼다로 일본 메이커들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제조사들의 주 내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 하락한 15.3%, 현대기아차는 0.1%포인트 떨어진 7.8%를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혼다 시빅으로 총 3만6,861대가 판매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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