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납세자들의 2013년도 소득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발표한 2013년도 미국인 납세자 세금보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IRS가 2014년 1~4월 납세자들로부터 접수한 2013년도 소득 관련 세금보고 서류는 총 1억4,74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만건(1.7%)이 늘었다. 전체 납세자 소득은 총 6조5,0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고 IRS는 밝혔다.
2013년도 세금보고 내용을 종합해 보면 납세자들의 개인 은퇴연금(IRA) 인출금이 1년 전보다 7.4% 감소한 2,136억달러로 더 많은 IRA 가입자들이 세금을 내고 밸런스를 꺼내는 것보다 주식시장 강세를 활용해 자산을 불리는 옵션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납세자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수령한 소셜시큐리티 베니핏도 총 5,535억달러로 집계돼 2012년보다 5% 늘었다. 하지만 과세대상 소셜시큐리티 혜택은 전체 베니핏의 50% 미만인 2,433억달러로 조사됐다. 전체 세금보고 서류 중 190만건에는 도박(gambling)으로 얻은 수입이 기록되어 있었다. 납세자들의 도박 수입은 300억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세금보고 시즌 접수된 세금보고 서류의 85%에 해당하는 1억2,531만건이 온라인 보고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IRS에 따르면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한 납세자가 회계감사를 받을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1040, 1040-A, 1040-EZ 등 세금보고서 양식을 작성해 개인 소득세를 신고한 납세자 중 감사에 회부되는 납세자 비율은 116분의 1로 전체의 1% 미만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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