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코코’ 박화영 회장, 100만 달러 규모 한미 문화인 후원
한미 문화인을 후원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문화재단 설립계획<본보 3월13일자 A4면>을 밝혔던 뷰티서플라이 생산업체 ‘인코코’의 박화영(사진) 회장이 내달 10일 출범식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재단 운영을 시작한다.
박화영 회장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등 예술인들을 후원하고 양국 문화인들의 교류 활성화를 돕는 재단이 될 것”이라면서 “재단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칭 ‘하모니 문화예술 재단(Harmony Cultural Foundation)’이란 이름으로 운영될 박 회장의 재단에는 현재 뉴욕일원 기업인 1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재 박 회장을 포함한 나머지 기업인들은 10만 달러씩의 창립 자금을 지원해 100만 달러 규모로 재단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재단은 첫 업무로 뉴욕일원 한인 예술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활동 중인 한인 음악인의 숫자는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재단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후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성악가 출신이기도 한 박화영 회장은 일명 붙이는 네일 팔리시를 개발해 연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인물. 뉴저지 클립턴에 위치한 인코코 본사에는 1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부지에 공장 2개와 14개의 부서, 3개의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근무하는 직원만 300명이 넘는다.
박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음악가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늘 남아있다”면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재단을 만들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지하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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