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원단·자재로 만든 제품도 레이블 부착
▶ 가주 정부 내년부터 허용… 한인업계 “환영”
내년부터 가주 생산 의류에 ‘메이드인 USA’ 레이블 부착을 허용하는 규정이 현재보다 완화돼 LA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주 정부는 메이드인 USA 레이블 부착 완화를 위해 주 상원이 발의한 SB633법안에 지난 1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최종 서명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수입 원단과 자재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된 의류에도 조건에 따라 메이드인 USA 레이블 부착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한인 의류업계는 주 정부의 이번 결정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메이드인 USA 레이블을 부착한 의류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이번 메이드인 USA 레이블 부착 완화규정이 업계 차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의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 법안은 그동안 의류·봉제·원단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이라며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수입 원단과 자재를 사용한 의류에도 메이드인 USA 레이블 부착이 가능해 현재보다 의류 기본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인의류협회 김대재 이사는 “그동안 가주 정부는 의류 레이블 부착 규정에 대해 타주보다 훨씬 엄격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었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메이드인 USA 레이블을 부착한 가주 내 의류생산이 증가하면서 업계의 생산매출과 판매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드인 USA 레이블의 경우 미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실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이사는 “메이드인 USA 레이블이 부착된 의류는 미 전역은 물론 유럽과 남미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는 메이드인 차이나와 멕시코 레이블 등 제3 세계 생산 레이블이 부착된 의류가 소비자들에게 저가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현재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을 위한 실사단 파견준비를 완료한 상태며 엘파소 타임스와 ABC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엘파소 진출 소식을 전한 상태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엘파소 실사를 마친 이달 말쯤 한국에서 파견된 통상관과 한국 산업기지 생산기지 이전을 위한 사전 검토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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