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류업계 생산기지 이전 프로젝트
▶ 대표단 7명 구체적 진출 조건 조율
한인의류업계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텍사스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 검토를 위해 관련 협회 주요 임원진이 현지에 파견됐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와 한인봉제협회(회장 이정수)는 15일 오전 10시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편을 통해 협회 이사진 7명으로 구성된 현지 실시단을 엘파소에 파견했다.
이들은 1박2일간의 공식 일정을 통해 현지 생산기지 후보지 답사 및 시정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조내창 회장은 “한인의류업계의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 방안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점차 구체화 될 것”이라며 “엘파소시 당국도 한인의류업계의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현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엘파소시도 한인의류업계의 이전을 매우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번 1차 답사를 통해 적합성 검토 등 큰 그림을 짜고 2~3차 답사를 통해 이전 일정 및 부지 등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실사단은 방문 첫날 현지 부동산 중계 업체인 ‘쿠시맨 앤 웨익필드’사의 브레트 프레스턴 매니징 파트너와 동행해 지난 2일 한인의류협회에서 거론된 생산기지 후보지들을 구체적으로 둘러볼 계획이다.
첫날 오후 생산기지 후보 검토작업에 집중할 계획인 협회 김대재 이사는 “서면상으로 검토된 부지를 현지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생산기지 이전에 대한 적합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1차 방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가능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여러 이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방문 둘째 날에는 엘파소 오스카 리서 시장 이하 시의회 실무진들과 공식 접견을 통해 엘파소 시가 제시하는 조건과 협회가 원하고 있는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 및 조율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엘파소 시장 및 시의회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통해 한인의류업계의 생산기지 이전과 공동 발전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엘파소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한인의류업계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매끄러운 분위기의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의류업계는 16일 오후 4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편을 통해 LA로 복귀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거론된 사안들을 이달 중 개최될 각 협회 임시 이사회를 통해 각 이사진들과 논의 및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현지 실사단에는 한인의류협회에서 조내창 회장, 조송 이사장, 김대재 이사, 리처드 조 이사, 지니 양 사무국장, 엘린 김 사무원이 포함됐고 한인봉제협회는 김성기 이사장을 대표로 파견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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