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올 3분기 중 자산 1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BBCN·윌셔·한미 등 한인은행 빅3에 이은 네 번째 대기록으로 2003년 9월 설립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태평양은 오는 24일 주총에 맞춰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미지난 7월에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 현재 태평양의자산은 이미 9억9,814만달러로 10억달러 턱밑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관심은 은행권 자산순위가 바뀔지 여부다. 2분기 현재 자산규모에 따른 서열은 BBCN(73억달러), 윌셔(45억달러), 한미(39억달러)에 이어 우리아메리카(13억달러), 신한아메리카(10억달러), 태평양(9억달러) 순으로 태평양이 6위였다.
그러나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자산 성장률은 신한이 1.2%에 그친 반면 태평양은 23.9%로 10배에 달했다. 신한은 10억2,473만달러로 태평양과의 격차는 2,660만달러 수준. 3분기에도 비슷한 추세를 따른다면 5위 신한과 6위 태평양의 순위 바뀜이 예상된다.
태평양 측은 “올 3분기 뉴저지주에 미 동부 지역 첫 지점을 내는 등 괄목할 성과가 있었다”며 “여기에 고객들의 성원이 더해져 성장해 나가고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태평양 은행은 남가주 10개, 뉴저지 포트리 지점 등 총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178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623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올 2분기 기준으로 자본금 9,033만달러, 예금고 9억319만달러, 총 대출 7억9,798만달러를 기록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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