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업계의 노사협상 결과를 미 산업계 전체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3사와 전미자동차노조(UAW)는 4년에 한 번 갱신하는 노사계약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임금 인상이 결정되면 2005년 2%가 오른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다소 복잡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UAW가 차별적 임금체계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에 입사한 사원은 아무리 기능을 높여도 시급이 19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시급 28~29달러 정도인 숙련공과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젊은 사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임금 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UAW는 우선 젊은 숙련공들의 임금 체계를 통합한 다음 숙련공의 시급도 끌어올린다는 두 단계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 자동차 3사의 경영진들은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자동차 3사는 왕성한 북미시장의 신차 수요를 배경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른바 ‘추투’에 임하는 UAW는 임금 인상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
기존의 4년 계약이 만료된 지난 14일 이후에는 한시적으로 종전 계약을 적용해 가며 연장전을 벌이고있다.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주주 환원에 자금을 집중 배정하고 있어 직원들에 대한 이익 환원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높다.
미국 언론들은 자동차 3사가 임금인상에 동의하면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있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경영의 부담이 될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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