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개 분기 집계, 상위 탑10에 5곳 포함 주류은행은 크게 늘어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9개월 간 한인 금융권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윌셔와 태평양의 감소 폭이 컸고 한미와 US메트로는 괄목할 증가세를 기록했다.
SBA LA 디스트릭 오피스가 최근 발표한 2015회계연도 3분기(2014년 10월~2015년 6월) 누적 SBA 7(a)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인 금융회사들은 총 367건, 2억7,002만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LA 디스트릭 오피스가 관할하는 LA카운티와 샌타바바라, 벤추라 카운티 내 대출을 집계한 것으로 2014회계연도 3분기의 376건보다 9건 감소한 것이다. 대출금액도 2억7,049만달러에 비해 47만3,800달러, 0.2% 줄었다.
반면 대출건수를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한 US뱅크,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 주류은행 빅3는 1년 전 합계 696건에서 올해 984건으로 41% 급증했고 금액도 갓 2억달러를 넘었던 것에서 2억4,700만달러 수준으로 23% 증가했다.
한인 금융회사들은 10위권 안에 5개가 포함될 정도로 전통의 SBA 대출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윌셔은행이 35건이나 줄었고 대출금액도 40.7% 줄어드는 약세를 나타냈고 태평양은 대출 건수 2건 감소와 함께 대출금액도 21.5% 축소됐다. 또 BBCN은 건수가 13건 늘었지만 금액은 4.1% 줄어들었으며 오픈뱅크도 4건이 줄어들며 대출금액이 18.8% 감소했다.
지난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중국계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올해는 73건, 4,393만달러로 5위를 기록하며 첫 등장해 한인은행들을 긴장시켰다.
한편 한미, 유니티, US메트로는 선전했다. 한미은행은 22건에 1,700만달러에 육박하는 대출로 2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건에 160만달러로 37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3배 이상, 금액은 10배에 가까운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올해 들어 금융당국의 행정제재를 벗어난 유니티와 US메트로 두 은행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니티는 건수는 2건 줄었지만 금액이 28.5% 증가했고 US메트로는 건수가 3배 이상 늘며 23계단이나 뛰어 28위에 올랐고 대출 금액은 7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류은행들과 이스트웨스트 뱅크의 기세가 매섭다”며 “대출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