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마이크론 인수를 제안한 데 이어 산업용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아트멜 인수를 추진한다.
중국 최대의 국유 IT 기업인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이하 중국전자)이 미국의 중소 반도체 제조업체 아트멜(Atmel)을 인수하기 위해 예비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신랑재경망이 19일 보도했다.
중국전자 측은 인수가로 주당 8.5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8.18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을 고려하면 제시가액의 프리미엄이 낮은 편이다.
시가총액이 34억달러에 이르는 아트멜은 미국 샌호제이에 공장을 두고 산업기계 및 자동차용 반도체칩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에 많이 쓰이는 터치칩, 컨트롤러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아트멜은 삼성전자의 주요부품 공급업체로 지난 6월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을 당시 삼성전자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소식통은 지난 6월 아트멜의 주가가 최고 10.44달러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인수 제시가에 붙은 프리미엄이 적은데다 연방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까닭에 협상이 깨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은 자국 IT산업의 수요를 충당하고 수입 전자부품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을 호시탐탐 노려왔다. 아트멜 인수제안에 앞서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7월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3위인 미국 마이크론에 인수를 공개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연방 의회가 “중국이 미국 안보시스템과 연관된 부품에 대한 시장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며 제동을 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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