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가장 큰 자선재단은 J. 폴 게티 재단으로 자산이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한해 실제 기부한 금액은 2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 인다우먼트로 집계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의 21일 최신 보도에 따르면 게티 재단은 지난해 현재 101억3,600만달러 자산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013년 93억4,000만달러였던 자산이 1년 새 8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LA의 게티 센터와 말리부의 게티 빌라를 중심으로 예술사와 박물관, 기록물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게티재단은 지난해 1,330만달러를 해당 분야에 지원했다. 실제 지원금 규모는 2위인 캘리포니아 인다우먼트가 1억8,280만달러로 14배 가까이 많았다. 이 재단의 건당 보조금 범위는 최소 2만5,000달러에서 최대 30만달러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며 자산이 37억달러에 육박했다.
30억달러 자산으로 3위에 오른 브로드 재단은 지원금 규모 1억4,500만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건당 보조금의 최대한도는 1억달러로 모든 재단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또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는 콘래드 N. 힐튼 재단도 지난해 1억390만달러를 지원해 1억달러 이상 지원 3개 재단에 포함됐다.
7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LA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부터 소외계층 지원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해 실제 지원금 규모는 20만달러에 그쳐 가장 적었다.
한편 전국 8만7,000여개 자선재단의 연간 기부액은 순조롭게 증가해 2009년 460억달러였던 것이 2013년 560억달러에 근접했고 같은 기간 이들 재단의 자산도 6,000억달러에서 8,000억달러로 급증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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