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장소 대여·위탁판매
▶ 임대료 대신 판매 수익 지불
LA 한인타운 8가와 옥스포드 구 아씨수퍼 자리의 ‘옥스포드 마켓’(대표 제이 방)이 그로서리 마켓이 아닌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문을 연다.
25일 옥스포드 마켓 측은 “당초 계획했던 그로서리 마켓 오픈은 포기한 상황”이라며 “대신 식품을 제외한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이불 등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내달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옥스포드 마켓은 생활용품 전문점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장소 제공’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즉 옥스퍼드 마켓이라는 이름과 운영진은 그대로 유지하되,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업소들은 개별 신청을 통해 운영할 수 있다. 비식품을 취급하는 한인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직접 판매는 물론 정수기 렌탈 등 위탁판매도 가능하다.
마켓 내 판매장소의 임대료는 무료다. 판매할 제품이 있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거나, 한인타운에 진출하고 싶지만 렌트비가 부담인 업체들에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마켓은 공간을 활용한다는 ‘윈윈’ 전략이다.
장소 제공뿐 아니라 현재 설치돼 있는 8대의 계산대를 활용하고, 캐시어 직원, 고객 서비스, 광고와 홍보 등 전반적인 운영도 옥스포드 마켓이 관리한다. 대신 입점업체는 렌트비나 초기시설 투자비용 없이 판매수익의 일정 수수료를 옥스포드 마켓에 지불하면 된다.
제이 방 사장은 “마켓 입장에서는 남은 리스기간에 문을 열어둘 수 있고 소규모 한인 사업자들은 판매할 물건만 있다면 타운 내 최대 요지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마켓은 지난 7월 그랜드오프닝 계획을 밝히며 타운 내 또 다른 한인 대형마켓의 등장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간판을 걸고 내부공사를 마친 뒤에도 건물 재건축 결정으로 리스기간이 2년 미만 남짓 남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투자자 및 테넌트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장이 미뤄져 왔다.
현재 옥스포드 마켓의 공식적인 리스기간은 2017년 6월30일까지, 건물 공사시작 전까지다. 입주자들은 퇴거 3개월 전에 통지를 받게 된다.
옥스포드 마켓의 매장 규모는 약 4만스퀘어피트 대형 규모로 현재 주방용품, 화장품, 이불업체의 입점이 확정됐다.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입점을 시작하며 매장 내 절 가량의 물건이 채워지면 우선 문을 열고 추가적으로 입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이르면 내달 중순, 늦어도 11월 전에 시작해 생활용품 전문점 최대 대목인 연말 샤핑 시즌에 맞춘다는 목표다. 알렉스 배 매니저는 “마켓 내 판매 자리는 선착순으로 선점되며, 신청이 빠를수록 좋은 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높아진다”며 “입점 업체가 많아질수록 오픈 날짜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213)300-1249, (213)215-3315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