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돈의 JC미션 이사장이 한국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장대현학교(교장 임창호 목사)는 부산에 소재한 중등위탁교육기관으로 지난해 3월 개교, 4층 건물과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명 이사장은 지난 12일 이 학교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 예배 및 취임식에서 “이곳의 학생들은 이 땅의 다윗과 같은 인물”이라며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길에 기꺼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취임사를 했다.
명 이사장은 “평양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기독교 사상으로 인해 퇴학당하고 천신만고 끝에 월남했기에 탈북학생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탈북자 자녀들이 어깨를 펴고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 이사장은 예루살렘장로교회 담임목회를 하고 있으며, 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과 미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과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명 이사장이 이끄는 JC미션은 지난 6월 장대현학교와 통일한국의 일꾼을 양성하는데 상호 합의, 재학생 장학금 지원, 미국 단기 유학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학업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JC미션은 이 협약을 통해 장대현학교의 탈북 학생 10명에게 매달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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