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 10월에 구입해야 싸다”
미국에서 집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달은 10월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리얼티 트랙’(RealtyTrac)이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내 3,200만건의 주택거래 내용을 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 새해 첫 날, 독립기념일, 베테런스 데이 등 연방 공휴일을 제외하고 10월8일에 에스크로를 클로즈하면 집을 마켓시세보다 평균 10.8% 싸게 살 수 있다.
이밖에 11월26일, 12월31일, 10월22일, 10월15일에 클로즈하면 10월18일 다음으로 집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날짜에 클로즈하려면 해당 날짜로부터 한 달 전에는 오퍼를 넣어야 한다.
반면에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달은 4월이라고 리얼티 트랙은 밝혔다. 4월에 클로즈하면 평균 마켓시세보다 집값이 1.2% 비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많은 바이어들은 시기에 상관없이 주택을 구입한다”며 “언제 집을 싸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리서치를 하면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LA의 경우 10월1일, 샌프란시스코·보스턴은 10월8일, 달라스는 10월22일, 뉴욕은 2월13일, 시카고는 9월30일, 마이애미는 12월31일 각각 클로즈하면 가장 집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대런 블롬퀴스트 리얼티 트랙 부사장은 “대체로 가을과 겨울에 집값이 싸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바이어들이 가을과 겨울에 주택 헌팅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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