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폭동 당시 한인 리커 스토어에 불을 지른 방화법이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연방검찰은 지난 4월 27일 채 모 씨가 운영하는 ‘파이어사이드 노스 라운지 앤드 리커 스토어’(2200 block of W. North Ave.)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다리우스 레이몬드 스튜어트(21)를 악의적 상업용 건물 파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소방국은 이로 인해 35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당시 폭도들의 폭행으로 중상을 입은 채 씨는 볼티모어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튜어트의 기소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다”며 “범인 체포에도 불구 생업의 터전을 잃었기 때문에 안도감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달 24일 스튜어트를 연방 형사법으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30일 폭동 이전에 저지른 사건으로 2급 폭행 및 방화 협박, 악의적 재산 손괴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채 씨의 지인들은 폭동 후 채 씨와 가족들을 위해 모금 웹사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3만2,000여 달러를 모은 바 있다.
채 씨는 이 성금이 의료비 등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도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볼티모어에서 다른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느냐는 선지 기자의 물음에 아니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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