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지지율 43%, 오말리 2%에 그쳐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민주당 경선 후보(사진)의 인기가 민주당이 압도적인 메릴랜드에서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우처 칼리지는 만약 선거가 지금 바로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표를 던지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성향 유권자 43%가 전 국무장관이자 퍼스트 레이디인 클린턴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최근 뉴 햄프셔에서 버몬트 연방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앞선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비당파적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현재 민주당 유권자 10명중 4명이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으며 25%가 샌더스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가우처 칼리지 사라 허프 정치센터 디렉터인 밀리아 크로머는 “힐러리는 정말 인기가 좋다”면서 “샌더스 효과는 각 주별로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말리 메릴랜드 전 주지사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성향 메릴랜드 거주자 2%만이 오말리 전 주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출마를 발표할 조 바이든 부통령은 23%의 지지로 현재 경선 참가자중 2위를 차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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