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윌셔·한미 3분기 실적 발표
▶ 컨퍼런스 일정 공개
BBCN, 윌셔, 한미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이 올 3분기 실적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은행별로 소폭 성장세를 예견했고 한인은행권은 이들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실제 내놓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오는 19일과 27일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 콜을 동시에 진행한다. BBCN과 윌셔는 19일 나스닥 시장이 마감한 뒤 각각 실적 자료를 공개한다. 한미는 27일 개장 전에 공개할 계획이다. <관계 도표>각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애널리스트들이 동참한 가운데 실적을 점검하는 컨퍼런스 콜은 BBCN과 윌셔가 나란히 20일 오전에, 한미는 실적을 내놓는 27일 당일에 진행한다.
컨퍼런스 콜은 각 은행 홈페이지나 은행별로 마련된 전화를 이용해 청취가 가능하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은행들의 수익구조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자산 재배치 작업 덕분에 정기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지는 자산을 이미 금리 인상에 유리하게 세팅해 뒀다는 분석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BBCN의 3분기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로 29센트를 제시했다. 2분기의 29센트 기록을 이어갈 전망으로 1년 전 27센트에 비해서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그 여느 해보다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은 BBCN이 실제 수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윌셔의 예상 EPS는 20센트로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20센트에 이어 올 1분기 24센트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윌셔는 2분기에는 다시 20센트로 상대적으로 주춤했지만 3분기 전망치에 부합한 성적을 내놓는다면 4분기 연속 20센트 이상의 EPS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미는 40센트가 점쳐졌다.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실제 EPS와 비교해 하락이 예상되는 대목으로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매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제 실적을 보여준 점에 비춰 이번에도 기우에 그칠지가 주목된다.
실제 한미는 올 2분기 37센트로 집계된 월가의 전망치를 비웃듯 44센트로 화답했고 1분기에는 31센트 예상치를 넘어선 35센트 성적표를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34센트 전망치를 웃도는 46센트를 기록했으며 3분기도 33센트 전망을 넘어선 41센트의 EPS를 내놓았다.
한편 우리, 신한과 태평양, CBB, 오픈 등 미 서부 지역에서 영업 중인 8개 비상장 한인은행들의 경우도 이달 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하게 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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