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례 세계의 부 보고서 자산5만-50만달러 보유
▶ 1억900만명 세계 1위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세계 최대인 1억900만명으로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섰고, 재산이 10억달러 이상인 거부의 숫자도 미국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CNN머니 등은 스위스 크레릿스위스가 발간한 연례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15)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중국에서 자산 5만∼50만달러를 가진 중산층 인구는 모두 1억900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중산층’을 자산 규모가 각 국가의 평균 연소득의 2배이상인 사람으로 정의했는데 미국의 경우 중산층이 9,200만명으로 중국보다 적었다.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미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중산층인구는 세계 전체 중산층(6억6,400만명)의 16.4%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일 국가로 중산층 인구가 중국보다 많은 국가는 없었으며 지역별로도 유럽(1억9,400만명), 아시아-태평양(1억7,100만명·중국 제외)만 중국을 뛰어넘었다. 또 북미지역(미국 포함) 중산층 인구는 1억500만명으로 중국보다 적었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2000년 이후 중산층에 편입한 중국인이 같은 기간 중산층에 올라선 미국인의 두 배에 달했다.
보고서는 또 이 기간 중국 성인1명당 평균 보유 자산도 4배 증가한 2만2,500달러가 됐다고 분석했다.
자산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거부도 596명으로 지난해에만 무려 242명이 늘어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둔 상류층 잡지 후룬 리포트가 보도했다.
재산이 10억달러 이상인 미국인은 537명으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러 59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고 갑부는 부동산과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룹인 ‘완다’를 창립한 왕젠린 회장으로 지난해 1위였던 알리바바 창립자인 잭마를 제쳤다. 왕 회장은 주식 시장 급등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50% 이상 뛴 바람에 자산 평가액이 약 344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으나 알리바바의 잭마 회장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 하락에 따라 재산 평가액이 227억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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