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시민학교(교장 김광훈)는 18일 저녁 콜럼비아의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북한의 현재’를 주제로 10월 월례강좌를 열었다.
이 강좌에는 김수복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 뉴욕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수년간 세 차례의 평양국제상품전람회 참관을 통해 느낀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을 보여주며 북의 경제 발전과 생활 변화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지열, 수력, 풍력, 태양열 등의 에너지 개발 및 주거지역과 농산물 생산지를 결합한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중국 및 러시아와의 공동 경제개발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상품전람회는 과거 중공업 중심에서 경공업 상품 위주로 바뀌고, 김책공대와 국가 과학원 및 각종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상품화가 두드러지고 규모도 2배로 확장됐다며, 미주동포들도 북한에 투자 및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7-24일 방북, 모란봉과 대동강, 제18차 봄철 평양국제상품전람회, 원산과 강원도 세포동판, 위성과학자 거리, 라선 경제특별지대 등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신필영 6.15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지난 8월 13-15일 백두산과 평양, 판문점 등지에서 진행된 ‘조국해방 70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귀환 길을 항공편이 아닌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까지 가는 열차편을 택해 차창을 통해 북한 풍경을 살펴봤다며, 민족애를 느낀 감동의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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