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올 3분기 1,396만달러(주당 44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한미은행은 27일 나스닥 개장 전 공개한 실적자료를 통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44센트 순익은 월가의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올 2분기 순익은 1,398만달러(주당 44센트)였다.
지난해 3분기 2,180만달러(주당 68센트) 순익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지만 한미 측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은 8월말 완료된 센트럴 뱅콥(CBI) 인수로 1,460만달러의 세후 이익과 340만달러의 세전 인수 및 통합 비용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제하면 올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신규대출은 3억61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3% 늘었고 총 자산은 42억1,424만달러로 0.6%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80%로 1년 전 3.72%보다 개선됐다.
금종국 행장은 “CBI 인수 이후 대차대조표 개선에 나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텍사스와 일리노이에서 의미 있는 대출 실적을 올렸고 예대율은 87%로 안정됐으며 4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 수익성을 갖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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